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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벌나게맛있구만요

🍽 삼각지/용산 돼지고기 특수부위맛집 삼각정

여러분 안녕하세요?
💙😘😍🥰💙
아침 저녁으로 춥고 바람부는 것만 빼면..
요즘날씨 장난아니지요..?
봄에 미세먼지 걱정 없이 지낸게
몇 년 만인지..

이쯤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구가 인간들에게
벌을 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우리나라는 점점 감염자 수도
줄어들고 있어서 다행이어요🙏

오늘은 그동안 노래노래를 불렀던
삼각지 몽탄 혹은 숙대입구 남영돈
을 가기로 약속을 하고 삼각지로 향했답니다.

갈비가 땡긴 저희는 4시에 오픈하는 몽탄을
가기로 했고, 주차장이 없어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 5시쯤 입성했을까요..?

세장이 넘는 웨이팅 목록..4시간 정도 기다리시면
된다는 말씀해 미련없이 안녕히계세요.
를 하고 뒤돌아 나왔답니다.

원래도 유명한 두 곳이지만 최근에 전참시에
영자언니께서 다녀가셔서 이리 된 것 같아요ㅋㅋㅋ
흐으 그래서 몽탄은 다음 기회를 노리고!
남영돈도 웨이팅이 엄청 날 것 같아서
망고플레이트를 찾아 근처에 있는 삼각정을 왔습니다.

노포스웩! 손님들을 딱보니 어르신들도 많고..
인스타맛집이 아니고 최근에 급부상한 곳도 아닌
동네의 찐맛집 같은 느낌..
그느낌 간판만 보면 딱 오자나요
무심하게 붙어있는 저 블루리본들..ㅋㅋㅋㅋㅋ

고깃집에 가면 연기때문에 싫을 때도 있는데
활~~짝 열어두셔서 환기도 잘되고 날씨도 좋아
좋았답니다. (저기 문 앞자리 앉았거든요^^)

삼각정의 특징은 메뉴가 뭐가 뭔지
알 수 없다는 것이에요.
모소리는 항정살느낌
가오리는 가브리살느낌

이모님께 추천을 받아 처음에는
모소리와 가오리 1인분씩 시켰답니다.

상차림은 간장+청양고추편 소스,
쌈장, 양파, 간장소스에 담군 양배추와부추, 쌈
이렇게 나오고! 된장찌개를 시켜서 깍두기를 주셨는데
깍두기가 완전 설렁탕집 재질
너무 맛있었어요.

불판에 올라간 것이 모소리!

크게 나오는 것이 가오리!
주문을 하면 오픈 주방쪽에서 사장님처럼
추정되는 분께서 직접 고기를 썰어서 주십니다.

연탄불과 요즘 자주보이는 저 불판 위에

모소리먼저! 먹고 가오리 먹으라고 알려주셔서
모소리 먼저 올립니다!

모소리와 이겹살

다 익은 사진은 윗쪽이 모소리
밑에가 이겹살

모소리와 가오리 둘 다 잡내 없이 맛있었는데,
특히 모소리의 씹는 맛이 일품이었어요.

가오리

가오리는 기름기가 많이 없어보였는데 퍽퍽하지도
않고 담백하게 맛있었구요!

고기양이 부족해 맛있었던 모소리하나와
이겹살 하나를 더 시켰습니다.

위에 있는 것이 이겹살, 밑에가 모소리!

 

이겹살은 껍데기, 지방, 고기 이렇게 되어있는게
이겹처럼 보여 이겹살인데요~
맛은 있었지만 약간 느끼할 수도 있다 싶었어요.

모소리는 고기가 얇게 썰려나오는데도
입에서 뭔가 통통하고
기름이 적당하면서 질기지 않은 꼬들꼬들한 식감..
최고!

된장찌개도 맛있고..
밥말아먹고 싶어 혼났답니다.
(나름 다이어트 한다고 탄수화물 자제중^^)

 

저희가 5시 조금 넘어 들어가서 6시? 쯤 나왔는데
그 전에도 자리가 넉넉히 있지는 않았지만
퇴근시간 쯤에 사람이 몰리더니
모소리는 품절!!!!!!
이라고 하시드라구요~

역시 사람 입맛 거기서 거기..!
모소리맛집 삼. 각. 정
돼지고기는 특수부위로 먹는 것이 생소했는데
집 근처에 있다면 자주 올 것 같은 맛집입니다.

집 근처가 아니지만 또 오기로 했어요.
사장님 포스 나시는 분이 되게
무심해 보이셔도 고기불이 잘 안붙는다고
기름똥 떨어지게 이리저리 해주시고..
츤데레 당신..♥️

아! 그 기름통에 구워서 다리나 가방 조심하시라고
들어가면 바로 말씀해주세요!
알고 있는데도 한 번 만져봤다가 앗뜨거 한 저^^

다음에 또가야지

 

<삼각정>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동 한강대로 151
02-798-3666 https://g.co/kgs/87ZoZ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