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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넓고나는쪼매네

Travel to Boracay! 보라카이 여행2 - 리조트추천 (크림슨, 칼립소앤다이브)

보라카이 여행 준비글에서
간략하게 말씀드렸듯이 보라카이섬은 휴양지로
호텔리조트 발달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에어비엔비로 빌려서 숙박할 곳이 마땅하지 않고 보통 호텔리조트에 묵게되는데요~
호텔리조트도 비싸지 않은 가격에 묵을 수 있기 때문에 위치와 편리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괄호 안에 있는 것은 몇 성급인지 나타낸 숫자!

지도를 보면 화이트비치를 따라 크게 스테이션0~스테이션3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스테이션0

스테이션0는 생소하실텐데요
샹그릴라, 크림슨리조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비치를 뜻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우기라 다른 스테이션에도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좀 더 한적한
바다를 즐기고 싶어 1박을
크림슨리조트에서 묵었어요.
주말에 이용한다면 리조트 수영장 내에서
열리는 버블파티와 같은 이벤트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크림슨과 샹그릴라는 프라이빗 비치가 구분이 되어있지 않아 걸어서도 충분히 이동할 수
있는데요~ 1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해서
바다에서 수영을 할 때 두 해변에서 모두 수영을 해볼 수 있었답니다. 

샹그릴라 보라카이 리조트 앤 스파

보라카이 최고의 호텔리조트 ‘샹그릴라’ 출처:호텔스닷컴

샹그릴라 리조트는 1박에 40~100만원에
이르러서 여유가 있으신분들께 추천!
프라이빗비치가 있어서 화이트비치까지
나갈일이 많이 없긴 하지만 리조트에서 D몰까지 트라이시클이나 벤으로 15~20분 정도 걸립니다. 다른 해양 엑티비티 없이 리조트에만 머물며 완벽한 휴양을 즐기실 분들께 추천합니다.

저는 다음에 가게 된다면 샹그릴라에 있는
시레나 레스토랑에 꼭 가보고 싶어요!
(해산물 레스토랑, 선셋관람가능)

크림슨 리조트 앤 스파

한적한 분위기의 크림슨! 사람들이 많이 없고, 스콜성 소나기 때문인지 수영장에 둘만 있을 때도 많았답니다.
크림슨 리조트 출처:호텔스닷컴

작년에 여행하며 블로그를 기록할 생각을 못했어서 호텔스닷컴에서 내부 사진을 가져왔어요!
칼립소앤다이브에 머물때는 문틈으로 개미들이 들어와서 고생을 좀 했거든요ㅠ

크림슨은 리조트 자체도 깨끗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너무 좋았어요.
크림슨에 있는 1박 2일 동안 리조트 내에 있는 두 곳의 레스토랑을 이용했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맛있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크림슨 리조트 내에 있는 스파도 이용했는데,
사설 마사지숍에 비해 가격대가 있는 편이긴
하나 (2인 100달러 정도 했던 것 같음!)
고급스럽고, 편안하고! 마사지 후에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최소 하루 전 예약)

샤워시설은 스파내부에도 있지만 찜질방+공용샤워시설이 있어서 체크아웃 후 스파에 짐을 맡기고 수영장에서 놀다가 마사지 받고 샤워하고 픽업샌딩하여 공항으로 향했었습니다.

크림슨에 있는 실외 수영장 세 곳 모두 가보았는데 낮은 곳은 없어서 아기들이 이용할때는
튜브나 구명조끼를 입고 놀더라구요~!
세 곳의 수영장 모두 비치뷰이고, 넓고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았어요! 충분한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수영 후에 휴식하기에도 참 좋았답니다.
이용객은 한국인과 중국인 비율이
가장 많았던 것 같아요.

바로 앞 프라이빗 비치에서는 건기에 패들보트나 페리보트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던데,
저희도 패들보트가 무료라는 소식에 선라이즈보려고 새벽에 일어났었는데 파도가 너무쎄서 패들보트는 못탔어요.
챙겨온 구명조끼와(해변에서 무료로빌릴수있음) 스노쿨링세트를 끼고 파도타기 하면서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크림슨에서의 물놀이

스테이션1~3

스테이션1~3에 위치한 리조트들은 정~말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어요.
화이트비치와 D몰이 가까워서 이동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스테이션 1~3안에 있는 리조트에서 묵는 것을 추천해요!

저도 처음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헤난시리즈 리조트들을 알아봤는데요~
헤난 어쩌고 리조트들은
다 거기서 거기 같고 다 비슷하게
좋은 것 같아서 고르기가 힘들었었어요.

그래서 스킨스쿠버를 했던
블루핀다이버근처에 가성비 좋은
칼립소앤다이브 리조트를 예약했어요!
화이트비치 바로 앞에 위치하고,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숙소나 리조트에서 휴양을 즐기시기 보다 밖에 많이 돌아다니실 분들께 추천하는 숙소!

칼립소 비치 앤 다이브 리조트

스테이션2에 위치한 칼립소앤다이브 출처: 호텔스 닷컴

칼립소앤다이브에서는 보라카이 유명 맛집들도 걸어서 15분 내외로 도착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조식도 뷔페가 아닌 요리식으로 나왔는데 간단히 끼니 때우기도 좋고, 맛있었답니다.
이용객은 한국인이나 중국인은 아무도 없었고 서양인들만 있었어요!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당시 수영장 공사로 시끄럽기도 했는데
거의 숙소안에는 없었기 때문에 별 문제는
되지 않았고,
문틈으로 개미들이 들어와서 기어다녔어요!ㅋㅋ보라카이에서 망고쥬스를 물처럼 마시고
다녔는데 방 안에 두면 개미들이 끓었답니다..ㅠ
약을 뿌려두면 사라지긴 하지만
그래도 벌레 무서워하시는 분들에겐 비추!

그 외 추천할 만한 리조트들은 상단 보라카이
리조트 지도에 기록해 두었는데요~
직접 이용해 보지 않아 감히 추천은 못드리고
호텔스 닷컴에 나와있는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예약하실 때 위치, 가격, 시설 등을 보시고 참고해서 예약하시면 좋겠습니다.

(검색 기준은 2020. 7월 마지막 주
여름휴가 시즌, 우기 때로 검색해 봄)

공항이 협소하고, 교통이 불편해 들어가고 나가는 것이 힘든 보라카이 이지만, 한 번 갔다온 사람이라면 그 힘듦을 감수하고도 또 가고 싶게
만드는 신비한 곳입니다.

주변지인 중에 일년에 3~4번은 보라카이를 가는 것이 정말 신기했는데, 제가 직접 다녀와보니 왜인지 조금 이해가 되었습니다^^

작년을 떠올리며 글 작성을 하다보니
또 가고싶게 만드네요ㅠㅠ
다음 글은 보라카이의 맛집 추천으로
돌아오겠습니다!